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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그 발 아래 엎드려(마가복음 7:24-30)

강병철 | 2020.03.19 13:29 | 조회 284

  예수님께서 복음전파의 사역을 하시다가 오늘 본문에 두로 지방에 조용히 들어가셨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들어가 잠시 쉬려고 했던 것 같지만 숨길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에 관한 소문이 한 여인에게 들렸고 그녀는 곧장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24). 

 

   이 여인은 두로 지방에 사는 수로보니게 족속의 여인이었습니다. 두로는 구약시대부터 이스라엘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었고, 해상무역으로 굉장한 부를 축적한 나라였습니다. 그리고 그 부는 두로 왕이 자신을 신이라고 여길 만큼 엄청난 경제력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 당시에도 두로는 경제력으로 갈릴리를 장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갈릴리 사람들에 대한 우월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방인들을 개처럼 여기는 유대인들에게 스로보니게 여인은 더러운 땅에 더러운 족속의 여자일 수 있지만, 두로의 여인인 그녀의 입장에서 유대인들 앞에 더군다나 갈릴리 사람들 앞에 자신을 비천하게 여길 이유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오늘 그 여인이 예수님의 그 발 아래 엎드렸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25-26).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그 여인을 거절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를 당신의 자녀들인 이스라엘을 위해 보내심을 받았지 개들로 여겨지는 이방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은 자녀들로 먼저 배불리 먹게 할지니라는 표현을 통해 이 복음에서 이방이 제외됨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순서적으로 이스라엘에게 우선순위가 있음을 말씀하신 것입니다(27).   

 

   그 때 이 여인은 자신에게 전혀 기회가 없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챘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그 발 아래 엎드려 그 기회를 얻어내려 했습니다. 이것은 자신의 딸이 귀신 들린 절박함에 어쩔 수 없이 두로의 자존심을 잠깐 내려놓기로 한 것이 아닙니다. 이 여인은 예수님께 나아올 때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15:22)라는 온전한 메시아적인 칭호를 한 것으로 보아 그녀는 예수님이 누구신지 명확하게 알고 그 앞에 자신을 낮춘 것입니다.  

 

   이 여인의 상황은 자신이 스스로 해결 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참 복음되신 예수님을 만남으로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알게되는 사건이었고, 또한 이 사건은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드러내며 동시에 여전히 유대인들이 전통이라는 우월감에 사로잡힌 자들을 책망하는 현장이 되었습니다(28-30).

 

   오늘 우리는 하나님 앞에 우리 자신을 어떻게 인식하며 살고 있습니까? 이 여인은 예수님에게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고 자신을 개라고 말씀하시는 그 앞에 낮아져 자신의 자격 없음에 관하여 옳습니다라고 반응했습니다. 그리고 나아가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 주님의 자비하심에 잇대어 긍휼을 구하는 믿음을 보였습니다. 왜냐하면 만왕의 왕이신 주님 앞에 우리는 자존심을 내세우는 존재가 아니라 은혜를 구해야 살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은혜가 없이는 한 순간도 살 수 수없는 사람임을 생각하고 오늘 하루 일용할 양식으로서 주신 은혜를 구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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