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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믿음의 계보를 잇는 성도들(창세기 11:10-30)

조찬일 | 2020.01.16 06:58 | 조회 432

   창세기11장 후반부에서는 10장에서 다룬 노아 가문의 족보 중에서 셈의 족보를 따로 떼어 다시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바벨탑 사건으로 온 땅에 흩어진 사람들 가운데, 믿음의 계보를 이을 선택 받은 한 사람 셈에게 하나님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이 범죄한 즉시로 구원과 회복의 약속으로 여자의 후손을 약속하셨고, 노아 시대 대홍수의 심판과 바벨에서 사람들의 반역과 혼돈 속에서도 그 약속을 취소하거나 변개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바벨에서 언어를 흩으심으로 사람들의 악함이 더 이상 공유되거나 죄의 열매를 맺지 못하도록 모두가 심판 아래 놓이게 되는 상황을 막으시고 흩어진 사람들 중에 셈의 가문을 들어 믿음의 계보를 이어가십니다. 그리고 그 셈의 후손을 지켜서 아브람까지 이어지게 하셔서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구체화 시키셨습니다.

 

   하나님은 노아 때와 같이 아브람을 통해 인류를 구원하실 계획을 준비하고 계셨고, 세상이 하나님을 떠나 자기의 도시를 건설하여 성을 짓는 동안 하나님께서는 하늘에 땅의 영광과 비교할 수 없는 영원한 도시를 건설하고 계셨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을 통해 모든 민족과 열방을 향한 구원의 큰 계획들을 준비하십니다. 그리고 그 첫걸음으로 아브람이 어린 시절 자랐던 아브람의 본토 갈대아 우르를 떠나도록 명령하십니다. 사도행전 7장에서는 이 장면을 영광의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셨다고 기록하기도 합니다.

 

   아브람은 그에게 나타난 영광의 하나님을 만났고, 그 사건은 아브람이 살았던 풍요의 땅과 삶의 기반을 뒤로하고 떠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습니다. 왜냐하면 아브람이 보게 된 영광은 지금의 영광과 비교 할 수 없는 영광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난 후 그의 본토는 더이상 찬란했던 바벨의 메소포다미

아가 아니라 약속의 땅 가나안이 되었다. 그리고 이후 가나안에 살면서 아브라함은 그 가나안 땅 조차도 하나님 나라의 그림자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평생을 텐트에서 지내며 주의 장막에 거하기를 원했고, 영원한 도성을 바라 보며 하늘의 소망을 품고 믿음으로 땅을 살았다.

 

   오늘 동일한 소망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심판 중에도 구원의 약속을 잊지 않으셨던 하나님께서 지금도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며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하십니다. 때로는 우리가 이해되지 않고 알 수 없는 방법으로 우리를 인도하시지만 하나님의 영광을 선명하게 본 우리는 하늘 소망을 가지고 믿음의 계보를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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