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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늘 신중하게(에 3:7-15)

홈지기 | 2017.11.20 09:08 | 조회 367

  유대인의 대적 하만은 모르드개가 자신에게 무릎 꿇지 않자 유대 민족 전체를 멸망시키려고 합니다. 그는 한 해의 첫 째 달에 제비를 뽑습니다. 아마도 그들이 믿는 종교의 연례의식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 결과 제비는 한 해의 마지막 달인 아달월이 선택됩니다(7).

 

  이후에 하만은 아하수에로왕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그는 유대인을 진멸해야 하는 이유를 왕에게 아룁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만이 아니라 아하수에로 왕의 이상한 모습을 확인하게 됩니다. 그는 하만이 보고한 한 민족이 누구인지?’, ‘그들이 믿는 법이 무엇인지?’, ‘그들이 제국의 어떤 법을 위반했는지?’, ‘그들을 남겨두는 것이 왜 무익한지?’에 대해서 그에게 묻지 않습니다. 하만은 왕에게 은 300달란트도 내어놓습니다. 이 은은 기록에 따르면, 당시 바사 제국의 1년분 세입에 해당됩니다. 그러나 왕은 그 돈의 용도도 확인하지 않습니다. 결국 한다는 말이 너의 소견에 좋을 대로 행하라고 합니다. 그는 끝까지 그 민족의 이름도 알지 못합니다.

 

  그의 신중하지 못한 판단으로 그 해의 마지막 달 13일에 유대인들은 멸망당할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13절을 보면, 그들을 죽이고’, ‘도륙하고’, ‘진멸하고라는 단어가 나란히 사용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왕의 조서는 그들의 확실한 멸망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덧붙여 약탈도 허용하고 있습니다(13). 이 조서가 반포될 때에 왕은 하만과 술을 마시고 있었고, 왕의 이 이해할 수 없는 잔인한 명령에 수도인 수산성도 혼란에 빠지고 맙니다(15).

 

  왜 아하수에로 왕은 아무 생각 없이 하만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였을까요? 기록에 따르면 에스더서 1장과 2장 사이에 아하수에로왕은 그리스 원정을 떠납니다. 역사에는 페르시아 전쟁으로 기록되었는데 이 전쟁에서 아하수에로왕은 비참한 패배를 맞게 됩니다. 이후 그는 정치 전면에 나서지 않고, 술과 여자에 잠긴 생활을 하게 됩니다. , 그는 정상적인 판단을 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하만은 이를 잘 이용해서 자기의 대적을 제거하려 했던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는 신중하지 못한 판단의 위험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대적들은 특히 마귀는 우리가 신중하지 못할 때 우리를 더 많이 미혹합니다. 누군가 우리에게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생각해봐야 합니다. ‘저 사람이 왜 나에게 저런 이야기를 하는 거지?’, ‘저 사람이 제시하고 있는 근거는 사실일까?’, ‘다른 사람들도 저 사람과 같은 의견일까?’, ‘다른 사람들은 나에게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는 저 사람을 어떻게 평가할까?’

 

  야고보서 1:19을 보면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하며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늘 하루 우리가 내리는 모든 판단이 신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경솔한 판단으로 인해 세상 사람들에게 덕이 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도록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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