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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 묵상

만들어진 신

강효민 | 2021.10.15 10:03 | 조회 83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으러 시내 산 위로 올라갔다가 오랜 시간이 지나도 내려오지 않자 이스라엘 백성은 아론에게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어 달라고 합니다(32:1). 이런 이스라엘 백성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듭니까? 참 어리석다는 생각이 들지요. 사람이 만든 신이 어떻게 사람을 인도할 수 있겠습니까! 오늘날에도 이런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사람이 만든 형상 앞에서 복 달라고 기도하고 사람이 만든 종교로 구원받으려는 사람들이 그들입니다. 복과 구원은 참 신()인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습니다.


  영국의 무신론자 리처드 도킨스는 <만들어진 신>이라는 책에서 하나님이 만들어진 신이라고 했습니다. 그 책에서 그는 네 가지를 주장합니다첫째, 무신론자는 행복하고 균형 잡히고 도덕적이며 지적으로 충만하다는 것입니다. 무신론자들이 정말 그렇습니까? 사람의 생명을 존중하지 않는 공산주의들이 무신론자들인데 그들이 도덕적입니까?


  둘째, 진화론과 여타 과학적 이론들은 유신론(有神論) 가설(假說, hypothesis)보다 우주와 생명에 대한 설명력이 뛰어나다는 것입니다. 미생물이 진화에 진화를 거듭해 원숭이가 되고 사람이 되었다면 원숭이보다는 진화했고 사람보다는 덜 진화한 생명도 있어야 하는데 왜 없을까요? 무신론자들은 빅뱅(Big Bang), 즉 큰 폭발에 의해 우주가 생겨났다고 하는데, 그렇게 믿기에는 우주가 너무 질서정연하지 않습니까? 흩어져 있던 쇠붙이들이 어느 날 갑자기 정교한 시계가 되었다면 믿을 수 있겠습니까? 우주가 저절로 우연히 생겨났다고 말하는 것보다 하나님이 창조하셨다는 말이 훨씬 설득력 있습니다.


  셋째, 아이에게 부모가 믿는 종교의 꼬리표를 붙여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자녀에게 종교를 강요하지 말라는 말인데, 제가 볼 때 도킨스야말로 자기가 믿는 무신론 신앙을 자기 자녀나 손주에게 더 강하게 가르칠 사람입니다.


  넷째, 무신론자는 위축될 필요가 없다, 오히려 무신론자라는 것은 건강하다는 증거이며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도킨스가 <만들어진 신>을 쓴 이유가 이것 같습니다. 그는 무신론자로서 많이 위축되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이 책을 써서 사람들을 설득해보려고 하는데, 당신 생각에 도킨스의 주장이 설득력 있어 보입니까? 제 생각에는 전혀 없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애써 부인하면서 증명할 수도 없는 무신론이 과학적이라고 주장하는 도킨스가 딱해 보입니다.

 

  아론이 만든 금송아지는 만들어진 신이고, 도킨스가 만들어진 신이라고 생각하는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실재하시고 역사하시는 참 신이십니다. 사람은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섬길 때 행복할 수 있으며, 보람 있고 가치 있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아론이 금송아지 신을 만들고 나서 이 신이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의 신이다”(32:4)라고 말함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결국 어떻게 된 줄 아십니까? 타락했습니다. 그 다음 날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들의 신 아닌 신 앞에서 광란의 축제를 벌였습니다(32:6, 17-19, 25). 사람이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하나님 아닌 것을 하나님처럼 섬기면 이렇게 됩니다. 하나님과 다른 무엇을 동시에 섬겨도 안 됩니다. 무신론자가 도덕적이라고 한 도킨스는 틀려도 많이 틀렸습니다. 재물이나 쾌락의 신을 겸하여 섬기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섬기는 우리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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