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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 묵상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

강효민 | 2021.04.09 08:09 | 조회 110

   하박국 3장은 하박국 선지자의 기도입니다(1). 하박국은 여호와여,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2a)라는 말로 기도를 시작합니다. 표준새번역 성경에는 주님, 내가 주의 명성을 듣습니다. 주님, 주께서 하신 일을 보고 놀랍니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앞에서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을 다 들은 하박국 선지자는 하나님이 두려워졌습니다.


   그 다음으로 한 말은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2b)라는 말입니다. 유다가 바벨론에 의해 멸망해도 유다의 의로운 사람들은 살아남을 것이고(2:4b), 유다의 명맥은 이어질 것을 하나님이 하박국 선지자에게 말씀해 주셨는데, 그 말씀을 기억하면서 한 말이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라는 말입니다. 이 말은 주께서 하시고자 하는 일을 속히 하옵소서. 속히 유다를 회복시켜 주시고 새롭게 하옵소서라는 뜻입니다.

 

  그 다음으로 한 말은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2c)라는 말입니다. 유다가 바벨론에 의해 짓밟히고 멸망하게 될 때 긍휼을 베풀어 달라는 말입니다.

 

  16절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들었으므로 내 창자가 흔들렸고 그 목소리로 말미암아 내 입술이 떨렸도다. 무리가 우리를 치러 올라오는 환난 날을 내가 기다리므로 썩이는 것이 내 뼈에 들어왔으며 내 몸은 내 처소에서 떨리는도다.” 잔인하고 포악한 바벨론 사람들이 유다 사람들을 짓밟고 죽일 것을 생각하니 얼마나 두려웠겠습니까! 그래서 한 말이 16절입니다.

 

  17-18절에서는 분위기가 확 달라집니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분위기가 달라진 이유가 무엇일까요? 16절에서는 바벨론을 생각했고, 17-18절에서는 하나님을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상황을 생각하면 우리도 두려울 때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황을 생각하면 안 되고 하나님을 생각해야 합니다. 하박국 선지자가 놀라운 믿음의 고백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하나님을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3-15절이 하박국 선지자가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한 말입니다. 내용이 쉽지는 않지만 하박국 선지자는 하나님의 영광과 권능, 구원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하박국 선지자가 하나님을 생각하고 묵상했더니 더 이상 두렵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기뻐하고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바벨론 사람들이 쳐들어오면 그들의 칼도 무섭지만 먹을 것이 없는 것이 더 무섭습니다. 먹을 것이 없는 비극에 대해서는 예레미야애가 211-12절과 44, 9-10절에 잘 기록되어 있습니다. 열왕기하 73-4절에 기록된 나병환자들의 대화를 봐도 칼에 죽는 것보다 굶어죽는 것이 더 무서운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시대에 사람들이 코로나 전염병도 무서워하지만 먹고 살 것이 없어지는 것을 더 두려워하는 것을 봅니다. 하박국 선지자도 그런 것을 알았기에 먹을 것이 없어진 상황을 생각하면서 17-18절 말씀을 하는 것입니다.

 

  하박국 선지자의 기도는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를 나의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시리로다”(19a) 하는 말로 끝이 납니다. 상황이 안 좋아지겠지만 하나님께서 결국 상황을 바꾸어주실 것이고 승리하게 해 주실 것이라는 확신이 그에게 있었습니다. 지금 상황이 안 좋은 분들이 계시면 안 좋은 상황 바라보지 마시고, 하나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안 좋은 상황 바라봐야 답이 없습니다. 더 낙심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바라보면 소망이 있습니다. 기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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